주주 행동주의 펀드, 기업 가치 높이기 위한 정부의 새로운 노력

윤석열 대통령의 주식시장 관심, 투자자 보호 정책에 새 바람

정부의 기업 거버넌스 개선, 주주 행동주의 펀드에 촉각

새해가 시작되면서 정부는 기업 거버넌스(지배구조) 개선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주주 행동주의 펀드들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펀드들은 주가 하락으로 손해를 보고 있는 기업에 대해 행동주의 전략을 더 적극적으로 펼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얼라인파트너스의 사례, 기업 가치 제고의 선봉에 섰다

국내에서 가장 대표적인 주주 행동주의 펀드인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은 SM엔터테인먼트와의 특수관계 거래를 통해 가치 제고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주주총회에서 자신들의 감사를 선임하고, 회사의 창업자가 떠난 후에도 첫 배당을 이끌어냈습니다. 이를 통해 기업의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가치를 높이는 노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정부의 주식시장 관심, 투자자 보호 의지 확인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증권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표명하며 소액 주주의 이익 제고를 위한 상법 개정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투자자 보호 의지를 드러내는 것으로 해석되며, 주주 행동주의 펀드들의 투자 전략과 정부의 방향이 일치하는 모습입니다.

주주 행동주의 펀드들이 주목하는 상법 개정

기업거버넌스포럼 등의 행동주의 펀드들은 상법 개정을 주장하며 이사의 주주에 대한 비례적 이익 보호 의무를 강조합니다. 현재의 법은 이사가 회사의 이익을 보호하게끔 되어 있지만, 이를 주주의 비례적 이익까지 보호하도록 개정돼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정부가 올해 이러한 상법 개정을 긍정적으로 검토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펀드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금융위의 자사주 활용 개선 방안 발표 기대

행동주의 펀드들이 주목하는 또 다른 포인트는 금융위원회가 발표할 기업의 자사주 활용에 대한 개선 방안입니다. 현재 우리나라 상장사들은 자사주를 활용하여 지배구조 개편에 활용하는데, 이에 대한 개선이 예상됩니다. 금융위는 자사주 강제 소각 등을 검토 중이며, 이로써 기업이 자사주를 소각하도록 유도하는 정책이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주주 행동주의 펀드들은 기업의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 보호를 위해 정부의 노력을 환영하고 있습니다. 향후 정부 정책의 변화와 금융위의 발표를 통해 기업과 주주 간의 상호 이익을 증진시킬 수 있는 긍정적인 변화가 기대됩니다.